안녕하세요 전원유치원장 송미화입니다.

전원유치원은 1983년 3월 나와 이웃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우리 문화와 민족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세계를 품는 행복한 얼인(어린이)으로 이 땅의 아이들을 키우고자 설립되었습니다.

첫해 19명이 입학하여 19명이 졸업한 전원유치원은 지금까지 40여년간 3500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하였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전원유치원의 환경은 여러모로 매우 미흡하였으나
나와 주변의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을 품어 존중하고 사랑하는 행복한 아이들로 교육시키고자 하는 원대한 꿈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전원유치원의 모든 교육프로그램이나 환경의 중심에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와 더불어
전원유치원의 모든 교직원은 그 아이들을 하나의 완벽한 인격체로서 존중하고, 아이들이 현재 뿐만 아니라
먼 미래에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고자 열심히 연구하고 실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는 15학급 360여명의 아이들과 아이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지도하는 64명의 교직원,
8동의 건물과 수천 그루의 나무가 있는 6000여㎡ 놀이터를 확보한 환경이 혼연일체가 되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오늘날의 행복한 전원유치원이 있기까지는 현재의 학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졸업생 3500여명의
학부모님들께서 유치원의 모든 면에 여러모로 적극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택입니다. 저와 전원유치원을
거쳐 간 직원들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은 이러한 학부모님들로부터 받은 풍성한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의 현재이면서 미래인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가장 행복한 유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모든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8월 한여름에
송미화 드림